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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달러 환율을 상승으로 투자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환율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8일 달러 환율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월 환률 전망 제한적 상승
8일 원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에도 저가매수 유입에 제한적 상승을 시도할 전망입니다.
은행 연구원에 따르면 "오늘 달러/원은 위험선호 회복에도 역외 롱플레이 역내 결제수요 유입에 힘입어 1310원 회복시도를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환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한 미국의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있고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1300위로는 크게 오르지 않은 전망입니다.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 달러은 1306.0원에 최종 호가했고 최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6.2원) 대비 1.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전월(3.0%) 대비 소폭 오른 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7%다. 전월(4.8%)보다 소폭 내린 수준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치솟았던 작년에 비하면 상당 부분 오름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장기간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연준이 ‘긴축 종료’를 선언하려면 물가 및 고용시장 둔화 관련 뚜렷한 데이터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 FOMC를 앞두고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준 내 ‘매파’로 분류되는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지난 6일 열린 캔자스 은행연합회 행사에서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언급하는 등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끝날 때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높은 수준의 금리가 상당기간 유지돼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약 6bp 가량 상승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저녁 7시 기준 102.06을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장 중 142엔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10일에 나올 7월 물가 지표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하면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 등 달러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환율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에도 장 막판 매수가 몰리며 하락 폭이 축소됐습니다. 1310원대까지 오른다면 역내외 롱(매수) 심리를 자극하면서 1320원대까지 상승 시도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300원 이상은 수출업체와 중공업 환헤지에 있어서 매력적인 레벨인 만큼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커질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의 매매 흐름도 관심입니다. 전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800억원대 순매수했습니다. 이날도 순매수세를 이어간다면 환율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경상수지는 58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6월(60억 6000만 달러) 이후 1년래 최대폭입니다.
한편 이날 중국의 7월 수출입 지수가 나옵니다. 수출은 전년동월비 12.6% 감소하고 수입은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중국 수출은 6월 12.4% 감소에서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터라 중국 경기회복세 지연에 따른 위안화 약세 압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중국 수출 둔화는 우리나라의 수출 경기 회복 지연으로도 해석될 수 있어 원화 약세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