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우울증이란? 예방방법

계절성 우울증이란? 예방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계절성 우울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9월에 접어 들면서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은 떨어지는 낙엽만 바도 눈물이 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의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가을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울증이라고 하면 심각한 정신과 질환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우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건강한 사람들은 우울감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 극복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계절성 우울증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우울증 조울증 과같은 증상과 다른 걸까요? 오늘은 계절성 우울증이 어떻게 다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바뀌는 계절에 따라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

 

임신 우울증, 산후우울증, 주부 우울증, 계절성우울증 등 어떤 우울증인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우울증 발병은 심리적·사회적·환경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블루라는 우울증을 보이는 환자도 많아 졌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우울감이 중증도 이상인 우울위험군은 16.9%(2022년 6월)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의 3.2%에 비해 5배가 넘는 수치를 보였습니다.

 

가을 겨울이 우울증의 원인?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이나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에는 우울증이 더 심해집니다. 흔히 가을을 탄다고들 하는데요 계절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는 우울증을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하는데 계절성 우울증은 늦가을에서 겨울에 자주 발생하는 편입니다. 원인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의 변화 그리고 일조량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조량의 영향

 

가을이나 겨울철은 낮의 길이가 짧아져 일조량이 줄어들고, 쌀쌀한 날씨로 인해 실외보다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햇빛을 쬐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계절성 우울증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실제로 일조량이 적은 북유럽처럼 고위도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계절성 우울증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우우즐의 주요 원인

 

 

세로토닌은 우울증의 주요 원인입니다. 가을이 되면서 일조량이 줄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감소하는데, 세로토닌은 기분뿐 아니라 식욕, 수면 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가을철에는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세로토닌은 감소하게 된고 세로토닌 감소로 유발된 우울감은 스트레스로 이어져 또 다른 신경전달물질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키는데, 코르티솔도 식욕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멜라토닌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라는 부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빛에 의해 조절이 되며, 주로 밤에 집중적으로 분비되며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가을이 되면서 일조량이 줄게 되면 멜라토닌 또한 분비가 감소되게 되어 수면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계절성 우울증 VS 일반 우울증

 

계절성 우울증도 일반 우울증처럼 하루 종일 우울함과 무기력함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잠이 많아지고, 식욕도 왕성해져서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 폭식한다는 점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구분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치료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5가지 이상 여러가지 우울증 관련 증상이 최소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기존의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거나, 우울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알코올 의존증이 있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울증 특효약은 햇빛

 

계절성 우울증의 특효약이자 예방법은 바로 햇빛입니다. 겨울은 해가 늦게 뜨고 빨리 지므로 시간을 내어 햇빛을 쬐며 산책을 하는 식으로 건강을 살펴야 합니다. 되도록 낮에 활동량을 늘리고,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해야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자신의 고민이나 감정을 교류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지인들의 조언도 싫고, 너무 우울감이 심하다면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인정하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우울증상을 경감시키기 바랍니다.

 

결론

 

계절성 우울증은 계절에 영향을 받아 호르몬이 변화되면서 증상이 생기는 것이지만 계절이 지나도 호르몬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만성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울증은 초기에 스스로 이겨내던지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이겨내던지 해야 합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할 정도로 요즘 현대인의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못나서 그런거야 라는 생각으로 우울증을 숨기기 보다 적극적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요청하고 스스로 이겨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기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 상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예방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