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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의학사전

뇌동맥류 예방 및 치료법

빛날찬데디 2023. 8. 15. 10:07

머릿속에 들어 있는 폭탄 뇌동맥류.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있거나 나이가 들면서 한 번쯤은 걱정을 하면서 들어 보셨을 겁니다. 뇌동맥류는 언제 어떻게 우리에게 생겨서 우리를 위협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오늘은 뇌동맥류가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동맥류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최선

 

 

뇌동맥류란

 

뇌동맥류는 약해진 뇌동맥의 약해진 부분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뇌동맥의 혈관벽은 매우 얇고, 구조적으로 정상 혈관과 달라 쉽게 파열될 수 있습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지주막하 출혈이라는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사망률이 30%에 달합니다.

 

뇌동맥류 원인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혈관벽에 지속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서 혈관벽이 손상을 받아 탄력이 감소하고, 부풀어 오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흡연이나 고혈압, 유전적 요인 등이 위험인자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뇌동맥류 증상

 

많은 사람들이 뇌동맥류가 파열되기 전까지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건강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거나, 뇌동맥류의 크기가 커져 주위에 있는 뇌신경이나 뇌조직을 압박해 사시나 복시, 시력저하, 걸음걸이 이상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하면서 뇌MRI 등의 검사를 하다가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동맥류 치료방향

 

뇌동맥류가 발견된 경우 대다수 환자들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공포감을 갖고 있는데, 뇌동맥류를 그냥 두었을 때 파열될 확률은 연간 1% 정도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클수록, 모양이 불규칙할수록 파열 위험이 크고 위치에 따라서도 위험도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뇌동맥류 발견 후 치료 역시 뇌동맥류의 크기나 위치, 환자의 나이 등 여러 요소에 따라 결정됩니다.

 

뇌동맥류 치료

 

뇌동맥류 치료의 가장 큰 목적은 뇌동맥류의 파열은 방지해 뇌출혈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약물로 뇌동맥류를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뇌동맥류를 치료하기 위해 주로 클립결찰술이나 코일색전술을 시행합니다. 전통적인 치료방법인 클립결찰술은 머리를 열고 부풀어 오른 혈관을 집게로 물려 놓는 수술방법입니다. 코일색전술은 허벅지 안쪽 대퇴동맥을 통해 금속으로 된 작은 관을 집어넣어 뇌동맥에 접근한 뒤 뇌동맥류에 코일을 넣어 막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흉터가 남지 않고 뇌 손상이 적은 코일색전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단,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가 풍선처럼 입구가 좁은 경우 코일을 밀어 넣으면 빠지지 않고 정착하지만, 입구가 넓은 경우에는 코일을 넣은 후 코일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보조적으로 혈관에 스텐트(그물망)를 함께 넣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뇌동맥류 관리

 

뇌동맥류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과 혈압조절입니다. 혈압을 갑작스럽게 올리는 무게 운동, 숨을 오래 참는 수영, 찜질방 등을 피하고 운동으로 혈관의 탄력성을 길러주는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뇌동맥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몸의 시한폭탄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고 터지면 사망률이 30% 이상인 아주 무서운 질병인 뇌동맥류. 오늘 배운 관리 방법을 통해 우리의 건강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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