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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한 방법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울에 야외 활동이 힘들지만 반대로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풍경이나 감정 때문에 겨울바다, 겨울산행, 겨울캠핑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오늘은 그중 겨울산행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눈 내린 겨울 산을 올라서 바라보는 설경은 매우 아름다운데요 그런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겨울 산행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미끄럼사고? 골절?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체온유지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지금부터 안전한 겨울 산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산의 아름다움

 

산은 어느 계절에 가도 그 계절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 산은 하얗게 펼쳐진 설원과 눈꽃, 상고대 등 웅장하고 멋진 풍경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지상보다 훨씬 춥고, 미끄러우며, 위험하기도 합니다.

 

겨울산행 저체온증의 위험성

 

예전 설악산에서 34세의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지면서 부정맥이나 심장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영하의 날씨 속 산행은 저체온증, 압박 골절, 동상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보온이 왜 중요한가?

 

겨울 산행은 ‘보온’이 중요합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신체의 뼈와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의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이 상태라면 작은 충격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축성과 땀 흡수율이 좋은 내의와 가벼운 방한 티셔츠, 방풍 재킷 등 여러 겹으로 껴입고 방풍 모자와 귀마개, 얼굴의 볼과 목을 가릴 수 있는 목도리, 방수 장갑, 스패츠(등산화 속에 눈, 비 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발목부터 무릎까지 감싸주는 발 토시 같은 장비) 등을 착용해 머리와 목, 귀, 손의 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다른 겨울산의 위험 미끄러움 사고

 

겨울산행의 또 다른 위험요소는 미끄러움입니다. 옷을 여러 겹 껴입고, 장갑과 장비 등으로 몸이 둔해지기 쉽기 때문에 낙상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낙상 사고는 허리디스크나 척추압박골절의 위험이 있습니다.

 

낙상으로 인한 척추압박골절은 충격으로 척추 뼈가 납작하게 변형된 골절질환으로 겨울에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만일 골다공증이 있다면 심하게 넘어지지 않아도 척추 뼈가 찌그러지고 눌러앉게 됩니다.

 

척추압박골절은 허리와 등 주변 특정부위의 통증, 기침이나 누워 뒤척일 때 통증,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등산 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화의 중요성

 

때문에 산행 시엔 충격흡수를 잘해 발의 피로를 줄여주고, 발목까지 감싸주는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을 단단하게 잡아줘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부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눈이 오지 않았더라도 숨어있는 빙판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아이젠(등산화 바다에 부착하여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등산 장비)과 등산 스틱은 필수입니다. 배낭은 넘어질 경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배낭에는 랜턴, 상비약, 핫팩, 따뜻한 물이나 차, 여벌 양말 및 방한모자 등을 챙기되 배낭 무게는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어느 계절이던 산행 전 준비운동은 필수

 

어느 계절이건 간에 산행 전후로 꼭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야 합니다. 산행 전 스트레칭은 부상 방지 및 운동 능력 향상, 산행 후 스트레칭은 피로해소의 효과가 있습니다. 겨울 등산은 다른 계절 산행에 비해 체력소모가 매우 큽니다.

 

또한 빨리 어두워지기 때문에 오후 3~4시경에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시간에 쫓겨 내려오다 보면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가 가고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등산 시간보다 하산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내려와야 합니다.

 

결론

 

어느 계절이던 산행 중 여러 가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겨울 산행은 날씨가 춥기 때문에 여러 겹의 옷을 입어 몸이 둔해지고 무게중심을 잘 잡지 못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산행 전 준비운동을 꼭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겨울산행에 필요한 등산물품을 챙기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한 핫팩, 보온병에 넣은 따뜻한 물, 방한장갑 등은 미리미리 꼭 챙겨서 저체온증에 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겨울산의 밤은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미리미리 올라가서 일찍 하산하는 것도 사고를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다음시간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상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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