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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의학사전

개 물림 사고 응급처치방법

빛날찬데디 2023. 9. 5. 01:18

개 물림 사고 응급처치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개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반려견과 반려묘등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랑으로 키우던 반려동물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버리거나 유기하는 문제가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제주도에 들개무리가 문제가 된다는 뉴스를 접한적이 있습니다. 내륙에 거주하는 있는 사람들이 제주도로 놀러가 버린 개들이 들개가 되어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반려동물들이 이제는 사람에게 위협이 되는 사회로 발전하고 있고 개물림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위험한 견종 같은경우 견주가 충분히 입마개나 목줄 등 조치를 취한다고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개에게 물린다면 우리는 어떤 응급처치를 할 수 있을까요? 

 

 

지금 부터 개물림 사고시 우리가 할 수 있는 응급처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추이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600만가구, 개인별로는 1,500만명에 달합니다. 반려동물은 우리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친구이자 가족인 것입니다. 그렇지만 요즘 반려동물과 관련한 사건이 공공연히 발생하고 있어 보호자들의 책임과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소방청 개물림 사고 현황

 

소방청이 공개한 ‘개 물림 사고 환자 이송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20년 개 물림 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2,114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6건꼴로 발생하는 격입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외출 시 목줄·가슴줄 길이를 2m로 유지하고, 3개월 이상의 맹견 소유자는 목줄 및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하거나 탈출 방지를 위해 적정한 이동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다가구주택의 내부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잡아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동물보호법 법령

 

위에서 언급한 법령이 있음에도 실생활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견주들은 ‘우리 개는 안 물어요’라는 태도를 보이고, ‘내 자식(반려견)한테 어떻게 입 마개를 하느냐’며 되려 소리치는 몰상식한 견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 전문가들은 “밥을 주는 주인에게는 언제든지 복종하지만 낯선 상황에 처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예민해지고 사람을 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개 물림 사고 예방방법

 

 

개 물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주인의 허락 없이 개를 만지거나 다가가지 말아야 합니다. 맹견과 마주쳤다면 소리를 지르거나, 뛰거나, 등을 보이지 않도록 합니다. 이 같은 행위는 맹견의 공격 본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그 장소를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개가 공격할 때는 가방, 우산, 옷 등으로 접근을 최대한 막고 넘어졌을 때는 몸을 웅크려 복부를 보호하고 손으로 목과 귀를 감싸 보호해야 합니다.

 

개물림시 응급처치 순서

 

  1. 만일 개에 물렸다면 개의 침에서 나온 독소나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즉시 상처 부위를 흐르는 물에 씻어내야 합니다. 
  2. 상처를 소독할 때는 빨간 약으로 불리는 포비돈으로 소독합니다.
  3. 피가 나지 않거나 상처가 크지 않아도 뾰족한 이빨로 깊숙이 찌르기 때문에 개가 가지고 있는 균이 체내에 침투해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봉합이 필요할 정도로 큰 상처가 났다면 파상풍 예방 치료와 함께 항생제 투여 후 소독하여 거즈로 덮고 2~3일 뒤에 지연봉합(delayed suture)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얼굴에 발생한 개물림 상처는 미용 문제로 인해 24시간내 봉합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어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광견병 위험이 높은 야생동물

 

광견병의 가능성이 높은 개 또는 야생동물(너구리, 오소리, 여우, 코요테, 스컹크, 박쥐 등)에게 물린 경우는 즉시 면역주사치료가 필요합니다. 상처는 바로 비누와 물로 잘 씻어내고 소독을 해야 합니다. 광견병의 임상 증상이 발현되면 증상이 치명적이어서 보존적 치료만 가능합니다. 의심 동물에게 물렸을 때는 개의 경우 광견병 예방 접종을 맞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키우는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는 약 10일간 동물을 관찰하고 이상이 발견 되지 않으면 상처만 치료하면 됩니다. 키우는 동물이 아닌 경우는 즉시 안락사 시켜 광견병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광견병의 잠복기는 20~90일 정도이며, 바이러스가 물린 상처 부위의 신경에서 중추 신경에 도달하여 환자가 성내고 날뛰는 등의 변화 또는 마비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은 드물긴 하지만 전 세계에서 매년 6만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해당 사항이 있을 시에는 반드시 응급실에 내원하여 의사에게 진료가 필요합니다.

 

결론

 

위에서 말했든 우리나라는 이제 태어나는 아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실정입니다. 그만큼 관리도 잘되고 예방접종도 잘하지만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2세들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야생에서 자라기 때문에 공격성이 매우 높습니다. 

 

 

개물림사고는 우리주위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입니다. 오늘 포스팅을 잘 숙지하고 있다가 개물림 사고를 목격하거나 사랑하는 가족이나 지인이 개에게 물렸다면 꼭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상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 물림 사고 응급처치방법
개 물림 사고 응급처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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