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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의학사전

고지혈증 증상

빛날찬데디 2023. 7. 20. 10:00
고지혈증 Hyperlipidemia

지질에 해당되는 영어가 콜레스테롤로, 지질과 콜레스테롤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다만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낮은 경우도 있으므로 '이상지(질) 혈증'이 더 적절한 용어이며, 단순히 수치가 높은 게 문제가 아니라 혈관을 막는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오늘 우리는 고지혈증에 대해서 알아볼 것입니다. 고지혈증의 원인, 증상, 건강에 미치는 영향, 진단, 치료기준, 치료 방법 등을 배울 것이며 이것을 통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지혈증은 단순히 우리 몸의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이 아닙니다.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기 시작하면 전신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막힌 곳에 붙은 혈관들이 피딱지(혈전)이 되어 심장에 가서 작은 모세혈관을 막으면 관상동맥질환, 뇌로 가면 뇌졸중, 뇌경색이 되는 것입니다. 

합병증은 매우 무섭지만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배운 것들을 잘 실천하고 기억하고 있다면 우리는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인

  • 조절가능한 경우: 생활습관이 요인(비만, 흡연, 음주, 당뇨, 고혈압,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 조절 불가능한 경우: 나이, 유전적 요인

증상

  •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그래서 더 무서운 것입니다.)
  • 중성지방이 매우 높을 경우( >500) 급성췌장염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즉시 금주와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진단

  • 채혈검사(일반적으로 최소 9시간의 공복이 필요하나 식후 중성지방이 심혈관계질환 예측에 더 낫다는 보고도 있어 반드시 금식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 치료방침 결정을 위해서는 서로 다른 시점에 최소 2회 이상의 검사가 필요하며, 만약 두 결과 간에 현저한 차이가 있을 때는 3번째 검사로 최종 확인이 필요합니다. 

치료 기준

치료는 일반적으로 LDL(나쁜)-콜레스테롤을 기준으로 하는데, 일반적으로 낮을수록 좋지만 모든 경우에 동일한 절대수치가 있는게 아니라 위험도에 따라 조절 목표가 다릅니다.

이미 당뇨병이나 경동맥질환 등 고위험군인 경우 LDL-콜레스테롤을 최소한 100 미만, 이미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는 70 미만(최근에는 50 미만)으로 조절하거나 또는 기저수치보다 50% 정도 감소를 목표로 하게 됩니다.

위험도 분류에 따른 LDL 콜레스테롤 및 non - HDL 콜레스테롤의 목표치

위험도 LDL 콜레스테롤 목표 mg/dl
초고위험군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뇌졸중, 일과성 뇌허혈발작, 말초혈관질환 < 70
고위험군           경동맥질환(50%가 넘는 협착), 복부동맥류, 당뇨병 < 100
중등도 위험군   주요위험인자 2개 이상 < 130
저위험군            주요위험인자 1개 이상 < 160

★LDL - 콜레스테롤을 제외한 주요위험인자 :  고혈압, 낮은 HDL - 콜레스테롤(40 미만), 흡연,

             연령(남자 45세, 여자 55세 이상), 관상동맥질환 조기발병의 가족력(남 55세, 여 65세 미만)

 

· 높은 HDL - 콜레스테롤(60 이상)은 보호인자로 간주하여 위험인자에서 하나를 빼게 된다.

· 중성지방에 대한 치료지침

  • 500이상 : 비만, 음주, 고탄수화물 섭취, 신부전, 당뇨, 갑상선기능저하, 임신, 호르몬제 등 이차성 원인이나 유전적 요인 확인, 급성췌장염 위험증가하므로 이차성 원인 배제후에도 높은 경우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 200 ~ 500인 경우: LDL - 콜레스테롤을 목표치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일차목표이며, 더불어 비 HDL - 콜레스테롤(총 콜레스테롤 - HDL, 보통LDL 목표값에 30을 더한 수치)를 기준으로 조정합니다.


치료 방법

● 생활요법

    - 식사 : 건강체중 유지수준으로 식사량 조절, 지방섭취량 조절, 콜레스테롤 높은 음식(계란 노른자, 육류내장, 생선내장, 오징어, 장어 등)주의, 당직 과다섭취 금지, 음주 제한, 채소류 섭취를 권장합니다.

    - 운동 :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스트레칭을 권장합니다.

 

● 약물요법

    - 일반적으로는 생활습관개선을 수개월간 시행해도 조절이 되지 않을 때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와 생활습관개선을 동시에 시행합니다.

    - 콜레스테롤 약 : 스타틴, 에제티미브, 주사제(PCSK9 억제제)가 있습니다.

    - 중성지방 약 : 파이브레이트, 오메가3 가 있습니다.

    - 고지혈증은 일종의 '체질'처럼 평생 관리해야 하며, 대부분은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오늘은 고지혈증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고지혈증의 약물요법에서 배웠다시피 약물치료를 시행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합니다. 하지만 발생원인에서 보았드시 우리가 조절 할 수 있는 위험원인이 대부분입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해 평소에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없고 바쁘다면 야식이나 음주 흡연을 줄이고 몸에 좋은 재료를 위주로 식단을 짜고 간단히 앉아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계단오르기 등을 통해 고지혈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예방하기 쉽습니다. 정말 조금만 노력해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일하게 방치한다면 무서운 병으로 변하여  우리의 삶을 망쳐놓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삶을 위해 평소보다 조금더 움직이고 평소보다 조금 덜 먹는 습관을 가지셔서 우리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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