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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이상 Refractive error
일반적으로 렌즈의 굴절력과 안축장의 불균형 때문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안과 질환으로 원시, 근시, 난시 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원시, 근시, 난시의 증상과 치료 방법 등을 알아보고 우리의 눈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의학적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원시
원시란 눈으로 들어오면서 굴절되는 평행광선이 정상적인 초점 위치보다 더 뒤쪽에 초점을 맺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시가 약하게 있는 경우에는 조절력이 충분하면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조절력이 부족해지게 되면 노안의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시가 심한 경우에는 과도한 조절로 인해 눈모임이 증가되면서 내사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근거리 작업 시에 조절눈피로의 증상인 시력감퇴, 안통 또는 두통, 출혈, 건조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볼록렌즈로 만들어진 안경을 착용해서 초점의 위치를 정상위치로 굴절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근시
근시란 눈으로 들어오면서 굴절되는 평행광선이 정상적인 초점 위치보다 앞쪽에 초점을 맺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6.0D 이상을 고도 근시라고 하고 가장 흔한 증상은 시력감소입니다. 그러나 상당수 어린이는 시력검사를 하기 전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고 근거리 시력은 아주 심한 근시를 제외하고 정상이므로 독서에 지장이 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눈을 가늘게 뜨면 잘 보인다는 사실을 터득하게 되면 습관적으로 찡그리고 보는 경우도 있고 책을 가까이 보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조절에 의한 눈모임이 필요하지 않게 되어 일부 어린이의 경우에는 외사위 또는 외사시를 보이게 되며 이로 인한 근육성 눈피로를 호소하여 두통, 안통, 눈꺼풀의 자극증상, 때때로 눈부심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근시의 치료는 수술과 비수술적 요법이 있는데 일단 어린이들에게는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등의 비수술적 요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콘택트렌즈는 관리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특별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요법은 각막이나 수정체에 대한 수술로써 눈의 굴절력을 감소시키는 방법이지만 어린이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근시 중 아주 일부의 경우 안축장이 과도하게 커지면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부위인 망막의 변성이 동반되어 근시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고도 근시(병적 근시)라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여러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시
난시란 굴절력이 모든 방향에 걸쳐 동일하지 않아 눈으로 들어온 평행광선이 한 점에서 초점을 맺지 못하고 두 점 또는 그 이상에서 초점을 맺는 경우를 말합니다. 시력장애와 조절피로를 보일 수 있고 안경착용으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약시 Amblyopia
일반적으로 안구의 구조는 모두 정상이지만 시력 장애가 있고 안경을 착용해도 시력이 교정되지 않는 경우를 약시라고 하며, 시력을 측정하였을 때 약시가 있는 눈에서는 시력차이가 2줄 이상 낮습니다. 원인은 크게 비정상적인 두 눈 간의 상호 견제 작용과 정확한 상에 의한 시자극의 결핍의 두 가지로 생각되고 있으며 다음의 몇 가지 종류로 세분할 수 있습니다.
사시약시
사시가 약시의 원인인 경우를 사시약시라고 하고 4세 이전에 잘 발생합니다. 사시가 있으면 각가의 눈에 물체가 맺히게 되는 위치가 달라서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눈의 가장 중심 부분인 황반부의 기능을 억제시켜서 한 눈에서 오는 시각 정보를 무시하게 되고, 결국 많이 사용하는 눈의 시력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만 억제된 눈의 시력은 정상적으로 발달 하지 못하고 그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폐용약시
눈꺼풀 처짐, 백내장, 각막 혼탁 등 눈 안으로 빛이 정상적으로 도달할 수 없는 상황이 있을 때 발생하는 약시를 말합니다. 특히 어린 소아의 경우에서 가림치료를 할 때 한눈만 하루종일 너무 오랜 기간을 연속으로 가길 경우에도 약시 발생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림치료를 시행하고 있을 때에는 의사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하며 주의 깊은 추적 관찰이 중요합니다.
굴절이상약시
원시, 근시, 난시의 굴정 이상이 심하게 있는 경우에 발생하는 약시를 말합니다.
안경 착용을 통해서 선명한 상이 망막에 맺히게 되면, 시력의 발달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안경 착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는 시력을 담당하고 있는 눈에 생길 수 있는 굴절이상과 약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매일 미디어와 스마트폰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눈에 피로감을 주고있습니다.
특히 밤에 잠들기전 어두운 방에서 밝은 스마트폰을 가까이서 집중해서 보면서
눈의 건강을 나빠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건전한 생활습관의 변화와 이미 나빠진 눈에는 알맞은 안경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