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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초기증상 및 예방접종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상포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대상포진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입 주변에 생기는 수포? 아니면 옆구리에 생기는 수포? 이 정도 생각하거나 아니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면역질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대상포진은 단순 피부질환과 다른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상포진에 걸린다면 반영구적인 통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중년이 되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시는 걸 꼭 추전 드립니다. 지금부터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예방접종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대상포진’에 대해 단순히 ‘수포가 올라오고 통증이 심한 질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검색을 해서 찾아본 사진에는 (심하지 않은) 수포나 물집 등이 있어 다른 질환에 비해 가벼운 단순 피부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은 단순 피부질환이 아니라 신경병증성 통증입니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신경이 손상되거나 신경 기능이 비정상적인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각 증상, 운동 증상, 자율신경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상포진의 원인

 

대상포진의 원인은 어릴 때 앓았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따라 피부로 다시 나오면서 발생합니다. 주로 몸통에 나타나지만 신경이 있는 얼굴, 팔, 다리 등 어디에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령에서 흔히 발생하는 이유도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과로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진 20~30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름철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한다?

 

지난 2019년~2021년 대상포진 환자를 살펴보면 1년 중 7월과 8월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여름철 무더위가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위로 규칙적인 운동이나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기 힘들고, 열대야 등으로 밤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뿐더러 뜨겁고 습한 날씨의 반복으로 지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 진단 방법

 

대상포진은 수포가 발생해야 진단이 됩니다. 그렇지만 그 전에 감기몸살처럼 오한이나 발열, 메스꺼움 등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나고 1~3일 후 피부에 발진이 보입니다.

 

통증은 쿡쿡 쑤시는 느낌이나 칼로 베이거나 찌르는 듯한 느낌, 전기가 찌릿하는 느낌, 찢어진 상처에 팝핑캔디를 쏟아부은 타닥타닥 튀는 느낌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정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증상

 

피부에 나타나는 붉은 반점은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납니다. 수포는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거나, 접촉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피부나 점막의 표면이 손상됨)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보통 2주가 지나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피부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해당 부위에 통증이 있는데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이 생긴 후 수개월이 지난 후에도 병변부위에 만성적인 통증이 지속되어 옷이 스치거나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 통증은 만성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이 어려운데 심할 경우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까지 올 수 있습니다. 포진 후 신경통이 일반적인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심하다면 신경차단술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며, 조기에 투약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미리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거나 대상포진 발생 초기(72시간 이내)에 약을 사용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 같은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오늘은 대상포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단순피부 질환이 아니고 신경병증 증상인 대상포진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다면 영구적인 통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몸이 많이 피곤하신분, 나이가 중년에 접어드신 분, 이유 없이 옆구리가 간지럽거나 아프신 분 등은 가까운 내과에 방문해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시간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상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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