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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소체(레비소체) 치매 원인, 증상 및 치료
안녕하세요 오늘은 치매 중 3번째로 많은 발병률을 가지고 잇는 루이소체 치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매 중 가장 많은 발병률을 보이는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 입니다. 오늘은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발병률은 낮지만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루이소체 치매 원인 증상 및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루이소체 치매는 쉽게 설명해서 뇌에 엄정나게 작은 단백질 덩어리가 생기면서 뇌의 기능을 방해하면서 발생하는 치매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포스팅을 이렇게 쉽게 끝내면 안되기 때문에 아래 포스팅에서 루이소체 치매의 원인 증상 및 치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100세 시대에 완전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대비와 치료방법에 대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그중 노인인구가 가장 걱정하고 있는 치매 그 중 전세계적으로 치매 3위에 있는 루이소체 치매에 대해서 지금 바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치매
‘치매’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그리고 ‘혈관성 치매’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대뇌 피질 세포의 퇴행성 변화, 신경독성 물질 축척 등의 병리학적 기전을 통해 인지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며,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두 번째로 흔한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 등의 뇌혈관 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때문에 뇌졸중 위험인자인 고혈압이나 흡연,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을 관리해 치료나 예방을 해야 합니다.
루이소체 치매란?
그렇지만 이번에 다루고자 하는 질환은 3번째로 흔한 치매의 원인인 루이소체 치매입니다. 통계마다 차이가 있지만 치매환자 5명 중 1명 정도가 루이소체 치매입니다. ‘루이소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할 것입니다.
루이소체는 뇌의 피질(가장 바깥 부분) 속 신경세포 안에 생기는 나노미터(10억 분의 1m) 크기의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로, 이 루이소체가 쌓이면서 인지기능의 심한 기복이나 파킨슨병 증상, 환시 등이 나타납니다. 2016년 대한생물정신의학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환자의 최대 31%가 루이소체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루이소체 치매의 핵심적인 증상
루이소체 치매의 핵심적인 증상은 인지기능저하, 환시, 렘수면행동장애, 파킨슨병 증상 등이며 그 외에도 불안정한 자세, 반복적인 낙상, 실신, 과다수면, 망상, 기분장애 등이 동반됩니다. 치매는 공통적으로 인지기능의 저하가 나타난다. 그렇지만 알츠하이머 치매와는 다르게 기억력 저하의 경우 병이 진행됨에 따라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시 망상
환시란 실제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느끼는 환각 현상입니다. 반복적으로 헛것을 보는데, 다른 치매와는 달리 이런 증상이 초기부터 발생하고, 밤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누가 나를 죽이려고 한다’나 ‘먹을 것을 안주고 굶긴다’ 등의 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렘수면행동장애
렘수면행동장애는 수면장애의 일종입니다. 꿈을 꾸고 있을 때 현실에서도 꿈과 동일한 행동을 하는 증상입니다. 알츠하이머병과 루이소체치매의 수면을 비교 조사한 연구에서 루이소체 치매 환자가 수면장애로 인해 더 심하게 고통 받고, 자주 깨며, 수면 조절이 안되고, 악몽과 혼수(정신 없이 잠이 듦)를 자주 경험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루이소체 치매 진단
떨림, 근육 강직, 구부러진 자세나 다리를 끌면서 걷는 등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인지 루이소체 치매인지 진단하기 위해 기준이 있습니다. 인지장애가 나타나기 전 적어도 1년 전부터 운동이상 증상이 있었다면 치매를 동반한 파킨슨병을, 1년 미만인 경우 루이소체 치매로 진단합니다.
MRI를 통해 알츠하이머병과 루이소체 치매를 감별하기도 합니다. 루이소체 치매는 해마의 용적과 내측두엽이 알츠하이머병에 비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편입니다.
루이소체 치매 치료방법
현재 루이소체 치매를 완치시키는 치료는 없으나,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적인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와 병행하여 물리치료, 작업치료, 신체 활동을 충분히 하는 운동치료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에 있는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질환입니다. 루이소체 치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 ‘쥬만지’, ‘굿윌헌팅’ 등에 나왔던 배우 로빈 윌리엄스를 기억할 것입니다. 그는 2014년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사후 부검 결과 루이소체 치매를 앓았다고 합니다.
그의 부인이 그가 아팠던 과정을 쓴 수필에는 루이소체 치매임을 초기에 제대로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담겨 있습니다. 고령의 어르신에게서 환시나 불안, 섬망,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오늘은 치매 중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루이소체 치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초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는 더이상 가족단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을 하거나 조기에 발견해서 악화를 방지하면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리 부모님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거나 환청 불안 기억력 저하를 보인다면 꼭 가까운 정신과에서 치매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치매 검사는 더이상 숨겨야 하는 병이 아닙니다. 치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개선해서 치매는 사회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인식을 만들어서 숨기지 말고 감기처럼 이상이 있으면 꼭 치매 검사를 받는 사회를 만들어서 우리의 사회가 치매가족을 요양병원이나 정신과 병원에 입원시키기 보다 지역사회에서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다음시간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 상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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