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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환자가 절반을 차지하는 중이염

오늘 우리는 소아 중이염에 대해서 알아볼 것입니다.

중이염 환자의 절반을 차지 하고 있는 소아들이 왜 중이염에 쉽게 노출 되는지 어떻게 치료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우리가 오늘 배운 의학지식으로 우리 소중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도록 합시다.

 


소개

‘중이염’은 아이가 있는 부모들이라면 낯설지 않은 질환입니다. 성인과는 달리 아이가 감기에 걸려 진료를 받을 때 꼭 귀 안을 확인하는데, 감기의 흔한 합병증으로 중이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중이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는다면 난청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흔하다고 얕보면 안됩니다.

 

우리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됩니다. 그중 중이는 고막에서 달팽이관에 이르는 공간으로 평소에는 공기로 채워져 있는데, 세균성 혹은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인해 중이 안에 염증이 차는 것을 중이염이라고 합니다.


소아 환자가 많은 이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200만명 이상의 중이염 환자가 발생하는데,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에 따른 위생관리로 감기 환자와 함께 중이염 환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021년 중이염환자는 약 105만8천여명으로 나타났습니다.

 

0~9세의 소아가 중이염 환자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어린이환자가 많은데 이유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감염에 취약하고, 유스타키오관(이관)이 짧고 수평이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잘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또 유스타키오관이 수평으로 있기 때문에 점액 및 이물질 배출이나 환기가 어려운 이유도 있습니다. (*유스타키오관은 중이 내부 공간에서 비강 뒷부분까지 이어지는 관으로 성장하면서 길이가 길어지고 경사가 생깁니다)


원인 및 증상

급성 중이염은 코와 귀를 연결하는 유스타키오관의 기능장애와 세균성 감염이 주요 원인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귀의 통증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통증과 함께 귀에서 끈적한 액체가 흘러내리기도 하고 먹먹함, 이명,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발열, 두통, 구토와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됩니다.


진단

귀 내시경 검사에서 고막이 빨갛고 팽창되어 있으며 고막 안쪽으로 삼출액(염증으로 피의 성분이 혈관 밖으로 나와 모인 액체)이 관찰될 경우 급성 중이염으로 진단합니다. 대개 특별한 후유증 없이 잘 치유되는 편이지만 염증이 만성화될 경우 난청이 발생해 말을 배우는 유.소아의 언어발달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고막 내에 삼출액이 고이는 질환으로 급성 중이염을 앓고 난 후 염증이 사라진 후 유스타키오관 기능이 약해져 발생하기도 하고 비행기 이착륙이나 스쿠버다이빙 등의 급격한 기압 변화로 유발되기도 합니다. 통증이나 발열 증상은 없지만 청력 저하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TV볼륨을 높이거나 뒤에서 불러도 대답이 없다면 의심할 수 있으므로 부모의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예방

중이염 예방을 위해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줄이는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합니다. 그리고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우리는 중이염이 소아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생활 습관에도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 있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게 예방법을 숙지하고 부모님의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은 부모님이 고쳐 나갈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이염은 서두에서 처럼 매우 흔한 질환이라서 쉽게 생각 할 수 있지만 

심해질 경우 난청으로 인해 언어발달에 장애가 올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상 징후를 가장 먼저 발견 할 수 있는 것은 보호자인 부모님입니다.

꼭 오늘 아이들의 증상에 대해서 숙지 하시고 이상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소아 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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