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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장시간 쪼그려 앉으면 생길 수 있는 관절 질환

 

안녕하세요 이제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장철에는 1년 동안 먹을 김치를 담그는 날인데요 온 가족이 모여서 김장을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남성보다 여성 어머니들이 모여서 쪼그려 앉아서 김장을 합니다. 그렇게 오래 쪼그려 앉아 있다 보면은 우리 몸의 여러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특히 출산을 격은 여성분들은 뼈와 신체적인 전반적인 밸런스가 무너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김장 위해 장시간 오래 쪼그려 앉아 있다면 신체에는 어떤 무리가 오게 될까요? 오늘은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시 오래 쪼그려 앉아 있으면 생길 수 있는 관절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자세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김장의 역사

 

겨울을 앞두고 올 것이 오고 말았습니다. 바로 ‘김장’입니다. 겨울이 되면 식량을 구하기 어려웠던 과거에는 먹을 만한 식량을 저장하기 위해 김장을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겨우내 먹기 위해 상당한 양의 김치를 담그는데, 이는 지금도 여전히 큰 행사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김치는 사 먹어도 된다며 달래 보아도 우리 어머니들은 꿈쩍도 하지 않고 김장을 준비하십니다.

 

김장 시 무리가 가는 관절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김장을 하고 난 후 허리와 목, 손목, 무릎 등 온몸이 쑤셔서 며칠 동안 앓았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진행 중인 중년 여성들의 체감 통증은 더 큽니다. 김장을 피할 수 없다면 내 몸 상태를 체크하고 충분한 스트레칭을 한 후에 김장을 시작해야 합니다. 

 

김장 시 왜 관절에 무리가 가나요?

 

수십 포기의 김장은 준비과정부터 손이 많이 갑니다. 까고, 닦고, 썰고, 다지고, 섞고, 절이고, 들었다가 내려놓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손가락, 손목에 무리가 갑니다.

 

 

평소 손목이 약하다면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을 하다가 손가락과 손목이 시큰거리거나 통증이 생기면 5분~10분 정도 따뜻한 물이 손을 담그고 주먹을 쥐었다 펴는 동작을 하면 통증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장시간 김장 시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

 

허리와 무릎, 고관절에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주로 바닥에 쪼그려 앉아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양의 재료를 올려 둘 탁자도 없지만, 올렸다 내렸다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양념들이 여기저기 묻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바닥에 김장용 매트를 깔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 시간 무릎을 굽히고 있는 동작은 무릎 관절의 압력을 높여 통증을 심화시킵니다. 식탁 위에 놓고 등받이 있는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욕실에서 사용하는 의자 같은 보조 의자를 사용하거나 무릎은 너무 꺾이지 않도록 90도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무릎보호대를 착용해서 관절을 보호하거나, 김장하는 중간중간 일어나 허리를 젖혀주고, 무릎을 가볍게 구부렸다 펴주는 스트레칭을 해줘야 도움이 됩니다.

 

기초체온을 유지

 

특히 마당이나 베란다 등 밖에서 김장을 한다면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추운 날씨는 관절을 경직시켜서 혈액순환을 더디게 하고 무릎 시림과 허리통증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근육의 유연성이 감소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김장 후 관절 통증 예후

 

김장 후 나타나는 관절 통증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으나 김장 후에도 계속되는 가사이나 출근 등으로 제대로 쉬지 못하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3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관절이 붓고 아프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본인의 관절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오늘은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장기간 쪼그려 앉아서 김장을 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불편한 자세로 장시간 김장을 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김장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제는 시중에 파는 김치도 맛있어서 사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금도 많은 어머니들이 정성을 닮아 김장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때 허리 통증이나 관절 통증이 생긴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그렇게 했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어머니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는 없을까요?

 

충분히 있습니다. 무거운 절인 배추는 아버지나 젊은 가족이 옮겨주고 김장 속을 만들기 위해서 재료는 다듬을 때는 어머니 대신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면 됩니다. 그리고 김장 속을 넣을 때는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하면 어머니 혼자서 할 때 보다 훨씬 빨리 일을 마칠 수 있기 때문에 김장을 어머니에게만 맡겨두지 마시고 온 가족이 다 같이 하면 어머니의 관절을 지켜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시간에도 도움이 되는 건강상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장철 장시간 쪼그려 앉으면 생길 수 있는 관절 질환
김장철 장시간 쪼그려 앉으면 생길 수 있는 관절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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